사람들은 종종 말한다. "이 번주는 한 게 별로 없는것 같은데, 이상하게 피곤하네." 게랄트 휘터가 쓴 '존엄하게 산다는 것' 이라는 책을 보면, 인간의 뇌는 인간이 아무것도 안 하는 때에도 인간의 제 1에너지원인 포도당을 20%나 쓴다고 한다. 이런데, 여러가지 문제가 뒤엉켜 버리면 우리의 뇌는 엄청난 양의 에너지를 쓰게 된다는 거다. 간결한 인간 관계가 중요한 이유다. 서로 쓸데 없는 스트레스를 뭐하러 주고 받는가?
잘 읽힌다. 재미있다. 예상치 못했던 독일식 유머도 있다. 인류는 수 많은 위기에 봉착해 있는데, 인류가 하는 일은 그 문제를 해결 하기 보다는 숨거나, 또 다른 위기를 만날 뿐이라는 거다. 그래서, 그 문제를 해결할 생각은 하지 않고, 화성에 이주할 생각이나 하고 있다고. 이럴 때 일 수록 '여성'의 리더십이 필요하다. 존 그레이가 쓴 '화성에선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를 보면, 문제가 있을 때 이를 회피하고, 자기 동굴에 숨어 버리는 것은 남자의 특징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반면, 여성은 그 문제를 집요하게 파고 든다. 전 지구적으로 여성의 리더십이 필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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