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렘1 그러나의 인생 김민식 민주당 영입 1호 최혜영 의원은 ‘그래도’의 정치를 하고 싶다고 했다. 후천적으로 전신 마비 장애를 가지게 되었지만, ‘그래도’의 정신으로 버텨가고 있는 것이다. 최혜영 의원이 ‘그래도’의 인생이라면 김민식은 ‘그러나’의 인생이다. 김민식은 책 중독이 아니라 ‘자기 계발’ 중독자다. ‘오늘보다 너 나은 내’가 되기 위해 그는 쉼 없이 애쓴다. '애쓰는 인생'은 김민식 피디가 쓰는 책과 강연을 꿰뚫는 주제다. 그 주제는 다양한 형태로 변주되어 늘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왜냐하면, 그의 삶을 대하는 태도는 너무나 진지하기 때문이다. 더 재미있는 건 그는 그의 계획을 자주 실패한다. 그것도 처절하게 실패한다. 하지만 그는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 계획대로 되는 일은 없지만 목표를 잃어버리지는 않는다. 그는 여자를.. 2020. 1.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