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싼1 쏨땀과 돼지고기 이거 먹으려고 왔다. 배나영 작가가 '탁 피디의 여행수다'에서 쏨땀(ส้มตำ) 이야기를 하는데 갑자기 먹고 싶더라. 선택은 틀리지 않았다. 매콤, 달콤, 새콤, 짭짤, 발효된 깊은 맛이 다 들어 있다. 아삭아삭, 바삭바삭, 질겅질겅 씹는 느낌도 남 다르다. 쏨땀만 먹으면 맛이 강 할 수 있다고 태국 친구가 이야기해 줘서 돼지고기(คอหมูย่าง)를 함께 시켰다. 이렇게 합이 잘 맞을 줄이야! 찹쌀밥까지 추가된다면 더 좋겠다. 마실 것은 백향과(Passion fruit น้ำเสาวรส)를 시켰다. 태국의 대표 음식이라고 할 수 있는 쏨땀은 태국 북동부 이싼 지역의 음식이다. 이싼은 태국에서 차별받는 지역이다. 보통 사람들이 하고 싶어 하지 않는 유흥이나 열악한 서비스 업종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거의 대.. 2020. 1. 8. 이전 1 다음